“덤덤이요?”
“동동?”
“아, 둥둥!”
저희 회사 이름을 이야기하면 종종 돌아오는 반응이에요. 비슷하지만, 셋 다 아닙니다. 정답은 둠둠이에요. 받침은 둘 다 ‘ㅁ’입니다.
안녕하세요. 둠둠의 이야기를 전하는 에디터 A입니다.
“그래서 둠둠은 뭐 하는 회사예요?”
짧은 질문인데, 답하려니 설명할 게 꽤 많아요.
드론을 만들고,
드론에 들어가는 장비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그 기술로 환경을 살피는 일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첫 글에서는 이 질문에 답해보려고 해요.
왜 이름이 둠둠인지부터, 드론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둥둥 말고 둠둠, 이름에 담긴 뜻
둠둠이라는 이름에는 낮은 악기 소리의 울림과 우리말의 뜻이 함께 담겨 있어요.
현악기와 타악기에서 나는 ‘둠--’ 하는 소리예요.
공기를 타고 퍼져나가는 울림처럼,
기술과 아이디어를 세상 곳곳에 전하겠다는 의미가 있어요.
무언가를 제자리에 ‘둠’이라고 할 때의 뜻도 담았어요.
오염된 환경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지향점이에요.
영문 이름인 DummDumm도 그냥 소리를 옮겨 적은 건 아니에요.
‘D’는 Drone
‘umm’은 Un-Manned Mobility를 뜻해요.
무인 이동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라는 의미까지 들어 있죠.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이름 안에 둠둠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 앞으로 저희를 소개할 때 자주 등장할 단어는 ‘드론’과 ‘환경’이에요.
이 둘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둠둠이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해보겠습니다.
01 드론을 만들어요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도요
둠둠은 사용 목적과 현장 환경에 맞춰 드론을 설계하고 제작해요. 기체뿐 아니라 드론에 탑재할 장비, 비행을 제어하고 데이터를 확인하는 관제 시스템도 개발하고요. 납품 이후에는 부품 공급과 수리 등 운용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해요.
대표적인 분야가 수질관리예요.
물을 채취하는 ‘채수 장치’
물의 상태를 측정하는 센서
장비를 내리고 올리는 스마트 윈치
등을 자체 개발·운영하고 있어요.
‘채수’나 ‘윈치’가 낯설다면 드론이 해야 할 일을 떠올려보면 쉬워요.
조사할 지점까지 날아가 장비를 내리고, 물을 채취하거나 상태를 측정하는 거예요.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기체와 장비, 시스템을 함께 만드는 거죠.
02 만든 드론은 현장에서 이렇게 쓰여요
둠둠은 드론을 활용한 조사와 점검 서비스도 제공해요.
하천·호수·댐의 수질을 확인하고, 센서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같은 대기질 데이터를 수집하는 환경 모니터링이 그중 하나예요. 토지와 시설물을 측량하고 3D 지도를 만들거나, 교량·댐·송전탑처럼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물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일도 해요.
수질관리 시스템인 ‘Hydro Hawk’, 하이드로 호크를 보면 조금 더 구체적이에요.
드론으로 물을 채취하고 수질을 측정하는 것부터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관제하는 과정까지 통합한 시스템이에요.
이쯤 되면 “드론으로 뭘 하나요?”라는 질문에도 답할 이야기가 많아지죠.
저는 앞으로 이런 활용 사례를 하나씩 자세히 소개하고 싶어요. 드론이 날아가는 모습에 더해,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보여드리려고요.
03 교육부터 해외 협력까지
드론을 운용할 사람을 위한 교육도 진행해요. 조종 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실기 교육은 물론, 유지보수와 비행 계획 수립 등 정비·운용에 필요한 실무 교육도 제공하고 있어요.
해외에서는 기관과의 협력, 맞춤형 드론 시스템 수출, 국제 환경 프로젝트 참여와 공동 개발도 추진하고 있고요.
드론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일부터 현장에서 활용하고, 이를 다룰 사람을 교육하는 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NEXT
오늘은 둠둠의 이름과 하는 일을 소개했어요.
첫 글이라 전체를 짚어봤지만,
각각의 일을 한두 문장으로만 소개하고 넘어가려니 아쉽네요.
장비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현장에 나가기 전에는 무엇을 준비하는지,
함께 일을 하는 동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하나씩 만나보려고 해요.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기초적인 질문부터 하게 될 것 같아요. 덕분에 처음 읽는 분들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글이 되면 좋겠고요.
다음에는 회사 안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까이서 전해드릴게요.
그때까지 이름은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