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전우치.”
팀을 한 단어로 표현해 달랬더니, 여기저기 휙휙 나타나는 사람들 이름부터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둠둠의 이야기를 전하는 에디터 A입니다.
교육장에선 드론을 가르치고, 밖에선 직접 드론을 띄우는 사람들.
이번엔 또 어디 가시기 전에, 에디터 A가 딱 15분만 붙잡아봤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나요?
교육운용팀은 드론을 가르치는 일과 현장에서 직접 띄우는 일, 둘 다 합니다.
1. 교육
드론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을 만납니다.
1종부터 4종까지,
교육생이 준비하는 자격에 맞춰
실기 연습을 지도하고 시험 준비를 돕습니다.
2. 운용
이번엔 팀원들이 직접 조종기를 잡습니다.
배송 드론을 현장에서 시험해 보기도 하고, 녹조 데이터를 수집하러 나가기도 해요.
촬영이나 현수막 비행처럼 요청을 받아 드론을 띄우는 일도 맡습니다.
인터뷰 날에도 몇몇 팀원은 이미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인터뷰가 끝나면 주말 교육을 준비하고,
출장 일정을 조율하고, 기체 안전성 인증 검사도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15분이면 충분했냐고요?
이 팀의 일정을 듣고 나니, 15분이나 내주신 게 다행이었습니다.
그들만이 이해하는 언어
팀에서 자주 쓰는 말이 있냐고 물었더니, “스쿠피”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지 하고 물어보니 무전에서 “롸저”라고 답하듯,
팀원들끼리 “오케이”라는 뜻으로 쓰는 말이랍니다.
팀원들한테는 일하다 툭 나오는 대답이라는데,
그걸 처음 들은 저는 잠깐 대화에 끼어들어 뜻부터 물어봐야 했습니다.
짧은 대답에도 팀원들끼리 통하는 말이 따로 있다는 게 재밌었어요.
평소에 이런저런 말을 자주 주고받다 보니, 그들만의 언어도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팀원들이 힘이 됩니다
기억에 남는 현장이 있냐고 물었더니,
먼저 팀원들이 다 같이 나갔던 날을 떠올리더라고요.
그렇게 나온 이야기가 상주 드론 배송 실증이었습니다.
같은 현장에 나가도 종일 붙어 있을 수는 없어요.
한 사람은 메인 센터를 지키고,
나머지는 각자 맡은 거점에서 드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더운 날 그렇게 떨어져 있으면서도 디스코드로 상황을 확인하고,
틈이 나면 서로 장난을 쳤다고 해요.
같이 일할 때 뭐가 좋으냐고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웃음이 될 수 있어서 힘이 된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왜 처음부터 다 같이 나갔던 날을 찾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더운 날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현장도,
같이 웃었던 사람들 덕분에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으니까요.
교육운용팀에 들어가고 싶어요!
먼저 드론을 날릴 줄 알아야 합니다. 현장에 나가 직접 조종기를 잡는 팀이니까요.
그다음은 체력. 여기서 팀원들이 강조한 건 ‘지치지 않는’이었습니다.
더운 날 각자 거점에서 드론을 기다렸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왜 굳이 그 말을 붙였는지 알겠더라고요.
유머 감각도 있으면 더 좋다고 해요.
재미있는 분이 한 명 더 들어오면 또 무슨 말이 생길까요?
새로운 말이 생기면 에디터 A에게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NEXT
상주에서 배송 드론이 도착하기까지,
팀원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기다렸다고 해요.
날이 더워 지칠 때면 서로 장난도 치면서요.
지난 글에서는 둠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대외협력팀을 만났다면,
이번에는 교육장과 현장을 오가는 교육운용팀을 만나봤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교육생의 실기 연습을 돕고,
비행에 앞서 기체를 점검하고,
드론이 도착할 곳에 먼저 가서 기다리는 팀이었어요.
둠둠에서 드론을 띄울 일이 생기면
교육운용팀이 장비를 챙겨 현장으로 나갑니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비행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교육운용팀 팀원들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면서
교육운용팀이 남긴 쪽지로 마무리하며
다음에도 둠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고 올게요.
에디터 A였습니다.